가을 저녁 카페

가을 저녁 카페

두 번째 조각

피스오브피스는 생각을 나누는 북클럽 지음에서부터 시작된 청년 공동체 입니다. 우리는 지난 5년간 함께 생각을 나누고 꿈을 나눠왔던 지음 친구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어떤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는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차 한잔을 내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가을 저녁의 고독하고도 아름다운 시간을 빌어 [가을저녁카페]를 열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서로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 아쉬움과 그리움이 모여 서로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을 마련했고, 정성스럽게 초대장을 만들어 지음 친구들에게 전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서로 모여앉아 시끌시끌 이야기를 할 순 없었지만, 가을 저녁카페의 주제인 행복에 대해서 홀로 앉아 사색을 즐기며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따뜻한 커피와 차 한잔을 통해 피스오브피스의 마음을 지음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을 저녁카페를 운영했던 한주간의 시간동안, 피스오브피스는 이 가을이 너무 외롭고 슬프게 기억되지 않도록 서로의 따뜻함을 느끼고 나누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우리는 가을 저녁만이 지니고 있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요한 따뜻함을 전하는 시간을 통해 피스오브피스는 행복과 응원, 그리고 기분 좋은 위로를 서로에게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채워진 우리의 두번째 조각은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갈 다른 조각들에도 든든한 힘이 될 것입니다.